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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ise and hearing conservation
Korean Journal of Audiology 2002;6(2):95-110.
Audiologic Effects of Hazardous Factors in Shipyard Workers
Kyoo Sang Kim, Soyeon Kim, Naroo Lee, Kyung-Seon Ko, Jeong Oh Lee, Ho Keun Chung
Industrial Safety & Health Research Institute, KOSHA, Incheon, Korea
조선업 종사 근로자의 직종에 따른 청력 영향
김규상, 김소연, 이나루, 고경선, 이정오, 정호근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Abstract

ObjectivesThe importance of the association between advancing age and hearing loss is well recognized. Further, prolonged significant noise exposures are also known to result in permanent hearing loss. However, little is known of the contribution of industrial chemical exposures to hearing los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ssess whether industrial chemical exposures cause hearing loss in the groups of workers in the shipbuilding manufacturing industries.

Methods:The study group comprised 440 workers exposed to various levels of noise and chemicals. Data on work history, medical history, present health, occupational and nonoccupational exposures to noise or chemicals, and life-style factors were collected through an interview. The participants underwent pure-tone audiometry and immittance audiometry testing. Their exposures to noise and chemicals were assessed. Altogether 440 subjects were divided into the following four groups:managers with no risk due to noise or chemical exposure at the workplace, shipfitters exposed to noise only, painters exposed to organic solvents only, and welders exposed to both noise and metals.

Results:The noise level was the highest in grinding (94.9 dBA), and followed by shipfitting (90.5 dBA), welding (86.4 dBA), and painting (83.6 dBA). However, the concentration of chemicals was below the occupational exposure limits for most of the subjects. Hearing thresholds were significantly poorer for groups exposed noise and chemicals, when compared with the reference group. The hearing thresholds at frequencies of 4~8 kHz were poorer for shipfitters exposed to high noise than for the chemicals exposed groups. However, the mean hearing thresholds at frequencies of 0.5~2 kHz were the highest in the welders group. Also, hearing thresholds increased significantly in the workers who was older age, and who was longer work duration. In th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ge, work duration, work type related to the noise and chemicals exposure, and military service backgrounds as to the noise exposure were independently associated with hearing thresholds at PTA, 4 and 8 kHz.

Conclusions:The results suggest that the probable combined effects of chemicals and noise on hearing should be considered even when the exposures are within the occupational exposure limits.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 that exposure to chemicals may create a significant risk of hearing impairment. Therefore, further steps should be taken to include the exposed population into effective preventive programmes.

Keywords: Hearing threshold;Noise;Shipyard;Chemicals;Work type.

교신저자:김규상, 403-711 인천시 부평구 구산동 34-6
            전화) (032) 5100-927 · 전송) (032) 518-0862 · E-mail:kobawoo@kosha.net

서     론


조선업은 종합산업으로서 작업 대상물이 수시로 이동하고 여러 협력업체와의 공동작업이 이루어지므로써 일괄적인 안전보건관리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중량물의 이동과 고소작업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용단·용접 작업, 도장작업 등으로 타 제조업에 비해 재해발생 빈도가 높다. 조선업은 여러 직종의 근로자들이 협력하여 일을 하며, 또한 다양한 유해요인에 복합적으로 노출되는 업종이다. 산업보건학적인 특성으로 첫째 제철, 기계, 전자, 화학 등 여러 산업으로부터 기자재를 가공 혹은 조립하는 종합적이고 규모가 큰 조립산업이며, 둘째 같은 조립산업이면서도 자동차 작업공정은 표준화가 가능하지만 조선산업은 규모가 방대하고 복잡하여 표준화가 어렵기 때문에 보건관리에 많은 한계성이 있으며, 셋째 대부분의 작업이 밀폐된 혹은 한정된 작업 공간에서 작업이 이루어짐은 물론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다른 작업에 비해 위험성이 크고, 넷째 이와 반면에 상당수의 작업이 개방된 실외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외부의 날씨나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음은 물론 고정된 설비를 통한 작업환경관리가 어렵고, 다섯째 제조업 중 산업재해 발생률, 특히 중대 재해율이 가장 높으며, 여섯째 작업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직업병 발생 및 기타 건강장해에 대한 위험성이 크며, 일곱째 매우 다종다양한 직종의 작업자가 일을 하고 있다.1) 
조선소의 선박 제조공정은 다양한 공정과 작업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나 크게 용접과 절단공정, 표면처리 및 보존처리 공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따라서 조선소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장해 요인으로는 용접 및 절단 공정에서 발생하는 용접흄, 소음, 유해광선 및 유해가스 등과 표면처리 및 보전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 소음 그리고 도장공정에서 발생하는 유기용제가 대표적인 유해인자이다. 이와 관련하여 소음에 의한 난청과 분진에 의한 진폐가 다수 발견되고 최근에는 유기용제에 의한 건강장애와 반복작업 및 중량물 작업과 같은 인간공학적인 위험요인에 의한 누적외상성 질환, 석면 등 발암물질에 의한 직업성 암 및 용접 작업자의 비중격천공 등 직업성 질환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일반적으로 소음 특수건강진단은 산업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소음성 난청이 발생할 수 있다고 인정하는 작업을 포함하였으나 노출되는 소음의 특성과 수준에 의한 대상자 선정보다는 취급업종으로 제한하고 있다. 지속적인 소음의 노출로 인한 소음성 난청의 검사·평가와 관련한 근로자 보건관리만이 아니라 연구에 있어서도 이 부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 직업성 이과적 질환(특히 청력손실)에 대한 실태 또는 연구가 전무하여 직업성 난청에 대한 임상적 접근에는 한계가 있다.
실제 조선업종 근로자에서는 취부(shipfitting), 사상(grinding) 등 소음에 노출되는 근로자뿐만 아니라 용접작업으로 인한 소음 수준도 용접의 종류,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소음관리 수준을 초과한다. 그리고 국내 보고는 전무하지만 Griffin,2) Stage와 Vinding,3) Lukan 등4)의 외국에서의 보고를 보면 주로 제강, 고로, 주조, 압연 작업시에 용해된 금속의 불꽃과 용접작업에 주로 기인한 청력장애의 사례가 있다. 이는 거의 대부분 어떤 특정한 작업자세에서 용해된 금속이 외이도를 통과하여 고막에 닿아 화상을 일으키며, 화상을 입은 조직은 열 응고에 의한 괴사와 조직내 혈관의 손상에 기인한다. 또한 금속물질이 고막과 중이강에 이물질로 남아있거나 또는 내이의 외상성 열성파괴와 안면신경마비를 일으키기도 한다.5)6) 
그리고 작업장에서의 산업화학물질에 노출되어 나타나는 청력손실은 논란이 있지만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이독성 약물들은 내이의 구조물 중 특히 청각과 평형기능을 관장하는 말초감각세포나 신경세포 또는 중추신경에 기능적 장해를 초래하거나 손상을 야기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이독성 난청은 독성물질에 의한 유모 세포의 손상과 미로의 항상성 기전이 파괴되어 발생한다. 청력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산업용 이독성 물질로는 이황화탄소, 톨루엔, 스티렌, 트리클로로에틸렌, 헥산 등의 유기용제와 납, 카드뮴, 비소, 수은, 망간 등의 중금속이 있다.7) 이독성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소인으로는 용량, 신독성, 임신, 약물의 상승효과 작용, 유전적 소인, 소음 노출, 연령, 성과 과거의 청력손실 등이 있다.8) 조선업에서는 이와 같은 화학물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큰 작업으로 용접 작업시의 중금속과 도장 작업시의 유기용제가 있다. 도장작업은 용도와 도장 방법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방족 및 방향족 탄화수소, 할로겐화 탄화수소, 케톤류, 알데히드류, 알콜류, 에테르류 등 유기용제에 노출된다. 따라서 조선업의 특성상 유해요인의 복합 노출로 용접공과 도장공 등의 직종에서 소음과 화학물질의 상승작용으로 인한 부가적인 청력손실의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일시적인 강력한 충격음에 의한 음향외상도 조선업에서는 유의해야 하는 직업성 난청이라 볼 수 있다.
이 연구는 첫째, 중소 규모 조선업체 종사 근로자들의 청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유해인자의 노출 정도를 파악하고, 둘째, 유해인자의 노출 특성과 관련한 직종별 청각학적 건강장애의 특성과 청력역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이 연구는 중소규모 선박수리 및 건조업체를 대상으로 주요 공정(직무) 중 취부, 용접, 사상, 도장 직종 노출군과 관리직 근로자를 대조군으로 조사하였다. 공정별 연구 대상자는 사전에 20개의 중소규모 조선 업체를 선정하여 예비조사를 시행한 후 각 사업장별로 공정(직무)별 현원을 파악하고 공정, 연령, 사업장 규모별로 대상자를 무작위 집락추출하였다. 실제 조사 대상자는 총 440명 모두 남성으로 취부 126명(사상 35명 포함), 용접 126명, 도장 65명이었으며 관리직은 128명으로 생산관리직 44명, 사무직 84명이었다.
청력역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보기 위한 분석 대상에서는 440명 중 과거 이과적 병력이 있는 68명을 제외하였다. 산업청각학적 평가를 위해 조선업의 직종 및 노출 유해요인 특성을 고려하여 절단작업은 용접작업으로, 사상작업은 취부작업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산업청각학적 평가

이들 조사 대상 근로자들에게 사전에 설문지를 배부하여 연령, 결혼 여부, 최종 학력, 군 경력, 음주 및 흡연 등 건강행태와 직업력으로 현 작업 종류, 작업기간과 과거 병력 등의 일반 사항, 난청과 이명의 임상적 증상 및 과거 이과적 병력을 조사하였다.
청각검사는 순음청력검사와 중이검사를 시행하였다. 순음청력검사는 훈련된 청력검사자가 ANSI S3.1의 최 대허용소음수준을 충족시키는 검사실에서 보정된 청력 검사기 GSI 61 Clinical Audiometer로 각 주파수(0.5, 1, 2, 4 및 8 kHz)별 기도 및 골도를 수정상승법으로 측정하였다. 일시적인 역치이동에 의한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14시간 이상 소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여 출근과 동시에 검사를 시행하였다. 청력 장애의 정도는 회화음역에 속하는 0.5, 1, 2 kHz 기도청력역치를 3 분법 산술평균으로 구하여 ISO 기준에 의해 정상, 경도, 중등도, 중고도, 심도 난청으로 분류하여 평가하였다.
중이검사는 GSI 33 Middle-Ear Analyzer로 고막운동성 계측검사(tympanometry)를 시행하였다. 고막 운동성 계측검사상 peak compliance를 기준으로 하여 최대 -100 mmH2O 이내에서 보이는 것을 A형, A형과 같이 고막의 움직임은 어느 정도 유지되지만 peak compliance가 -100 mmH2O 이하의 음압으로 이동된 것을 C형, compliance 변화가 없이 수평인 것을 B형으로 분류하였다. 또한 A형은 Jerger의 기준에 따라 As(shallow), Ad(deep)형으로 구분하였다.

산업위생학적 조사

조선업의 용접, 취부, 절단, 사상, 도장 공정 근로자에 대해 주요 유해인자인 소음, 총흄(총분진), 또는 유기용제 노출 농도를 측정·평가하였다. 개별 근로자의 유해인자 노출 평가는 8시간-TWA를 산출하여 노동부 노출기준과 비교하여 평가하였다. 각 유해요인에 대한 측정은 직종별로 노출 특성에 따라 평가하였다. 예비조사 결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검출한계 이하의 직종별 노출 유해요인-비노출(관리직) 근로자의 소음, 유기용제, 중금속, 용접공에서의 유기용제, 도장공의 중금속-은 본 조사에서 산업위생학적으로 측정 평가하지 않았다.
용접흄, 용접흄 중의 금속 및 유기용제 등 유해인자의 측정방법과 평가는 미국산업안전보건연구원(National Institute for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NIOSH)의 공정시험법에 따라 수행하였다. 근로자의 소음 노출량은 근로자에게 Noise Dosimeter(Q-400, Quest Techonology)를 부착하여 시간가중평균 음압 수준(TWA)과 최고 음압수준을 측정하였다. 측정한 음압수준은 A 특성치였다. 각 부서 및 공정별 공기 중 용접흄과 중금속 농도의 평균은 기하평균으로 구하였고, 부서 및 공정별 소음 수준은 산술평균으로 구하였다. 그러나 도장 작업자의 경우에서도 유기용제의 공기 중 노출 농도가 미검출되는 경우가 많아 측정된 노출 범위로 제시하였다.

통계 분석

자료의 통계처리는 유해인자 노출 특성에 따른 직종별 청력장애, 이과적 병력 및 중이의 고막운동성 계측 평가를 비교하기 위한 χ2-test와 직종별, 연령별, 근무 기간별 평균 청력역치와 각 주파수별 청력역치를 비교하기 위한 t-test를 실시하고, 청력역치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 요인을 파악하고자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모든 자료는 SPSS for Windows release 10.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     과

유해인자 작업환경 노출 평가

공정 및 직종별 소음 노출수준(시간가중평균음압수준)은 사상, 취부, 절단, 용접, 도장작업의 순으로 94.9, 90.5, 87.3, 86.4, 83.6 dBA이었다. 도장작업을 제외하고는 평균 소음 노출수준이 85 dBA를 초과하고 있으며, 시료별로는 사상이 95.5%, 취부 91.3%, 절단 75.0%, 용접 68.3%이었다. 현행 1일 8시간 소음의 노출기준인 90 dBA의 초과율은 사상이 95.5%로 거의 대부분의 작업자들이 노출기준을 초과하고 있었으며, 취부가 52.2%, 용접이 24.4%, 절단이 12.5%이었고, 도장은 소음 노출기준을 초과한 작업자는 한 명도 없었다(Table 1).
사상, 용접, 절단 및 취부작업에 근무하는 근로자에서 노출이 가능한 용접흄/(총)분진 및 각종 금속을 대상으로 작업환경 평가를 하였다. 공기 중 노출된 금속은 망간, 철, 아연이 주성분으로 나타났으며 이외에 구리, 니켈이 검출되었으며, 용접작업에서는 크롬과 납도 검출되었다. 사상 및 용접공정 근로자의 용접흄/분진 평균 노출농도는 7.84 mg/m3, 5.94 mg/m3로 우리나라 노출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금속 평균 노출 농도는 노출기준 미만이었다. 그러나 용접작업의 망간 노출 농도는 사상, 절단 및 취부작업 근로자보다 약 5
~10배 높은 노출 농도를 보이고 있었다. 도장작업자에서 노출된 각종 유기용제는 노출기준 이하였으며 많은 경우 검출 한계 이하이었다(Table 2).

산업청각학적 평가

일반적 특성
연구 대상은 조선업체에 종사하는 남성 근로자 440명으로 취부 121명(27.5%), 용접 126명(28.6%), 도장 65명(14.8%), 사무관리직 128명(29.1%)이었다. 연령은 20대 88명(20.0%), 30대 142명(32.3%), 40대 129명(29.3%), 50대 이상이 81명(18.4%)으로 30
~40대가 비교적 많았다. 학력별로는 중졸이 160명 (36.4%), 고졸 이상은 280명(63.6%)이었다. 결혼 여부는 기혼 361명(82.0%), 미혼 79명(18.0%)이었다. 흡연 및 음주 여부는 흡연자가 323명(73.4%), 음주자가 344명(78.2%)으로 비슷하였다. 근무기간별로는 4년 이하 138명(31.4%), 5~9년 93명(21.1%), 10~14년 70명(15.9%), 15~19년 65명(14.8%), 20년 이상 74명(16.8%)이었다(Table 3).

청력장애 평가
청력장애의 정도는 좌측 귀의 경우, 정상역인 26 dB 이하가 329명(74.8%), 경도 난청인 27
~40 dB이 91명 (20.7%), 중등도 난청인 41~55 dB이 12명(2.7%), 중등고도 난청인 56~70 dB이 6명(1.4%), 고도 난청인 71~90 dB이 2명(0.5%)이었으며, 농인 91 dB 이상은 없었다. 우측 귀는 정상역인 26 dB 이하가 344명(78.2%)이었으며, 경도 난청이 82명(18.6%), 중등도 난청이 7명(1.6%), 중등고도 난청이 5명(1.1%), 고도 난청이 2명(0.5%), 농은 없었다. 직종별로 청력역치를 보면, 취부 작업자에서 우측 귀가 정상역인 경우는 80명(66.1%), 용접 작업자는 91명(72.2%), 도장 작업자는 55명(84.6%), 사무관리직 근로자는 118명(92.2%)으로 취부>용접>도장>사무관리직 순으로 난청자가 많았다. 청력평가에 있어서 좌우측 모두 직종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able 4).

이과적 병력
과거 이과적 병력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과거 귀를 앓았거나 상해를 입었던 적이 있는 근로자는 68명(15.5%)이었으며, 직종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질병의 유형에 있어서는 고막 손상이 18명 (26.5%), 중이염이 44명(64.7%), 기타가 6명(8.8%)으로 중이염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용접 작업자에서는 특히 고막 손상의 과거 병력이 10명(47.6%)으로 가장 많았다(Table 5).

고막운동성 계측 평가
중이검사 중 고막운동성 계측에서 tympanogram의 분류에 따르면 좌측 귀는 정상형인 A형 371명(84.3%), As형 28명(6.4%), Ad형 24명(5.5%)이었으며, 비정 상형인 C형이 12명(2.7%), B형(고막천공형)이 5명(1.16%)이었다. 우측 귀는 정상형인 A형 375명(85.2%), As형 21명(4.8%), Ad형 26명(5.9%)이었으며, 비정상형인 C형이 11명(2.5%), B형(고막천공형)이 7명(1.6%)으로 좌측 귀와 비슷하였다. 직종별로는 용 접과 취부 작업자에서 B형(고막천공형)이 타 직종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Table 6).

직종별, 연령별, 근무기간별 청력역치
   Table 7은 연구 대상자의 직종별, 연령별, 근무기간별 좌측 귀의 평균 청력역치와 주파수별 기도청력역치 수준이다. 평균 청력역치는 직종별로 용접 21.34 dB, 취부 21.12 dB, 도장 17.58 dB, 사무관리직 15.67 dB의 순이었으며, 2 kHz 이상에서 취부 작업자가 용접 작업자보다 역치가 더 높게 나타난 것을 제외하고 주파수별 기도청력역치도 이와 같았다. 특히 4 kHz에서의 직종별 역치 차이는 다른 주파수에 비해 더 큰 양상을 보였다. 10세 간격의 연령별 평균 청력역치는 20대 14.05 dB, 30대 16.76 dB, 40대 21.52 dB, 50대 이상 25.67 dB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역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주파수별 기도청력역치도 이와 같았으나 특히 4 kHz에서의 연령별 역치 차이는 다른 주파수에 비해 더 큰 양상을 보였다. 근무기간별 평균 청력 역치는 5년 미만이 15.22 dB, 5
~9년 17.78 dB, 10~14년 18.44 dB, 15~19년 23.93 dB, 20년 이상 25.55 dB로 근무기간이 길수록 역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주파수별 기도청력역치도 이와 같았으나 특히 4 kHz에서의 근무기간별 역치 차이는 다른 주파수에 비해 더 큰 양상을 보였다. 평균 청력역치 및 측정 주파수 대역 청력역치 모두 직종, 연령, 근무기간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우측 귀 또한 좌측 귀와 비슷한 결과를 나타내었다(Table 7 and 8, Figs. 1, 2, 3, 4, 5 and 6).

청력역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평균 청력역치, 4 kHz와 8 kHz에서의 역치에 대해 연령, 근무기간, 직종, 군 소음 노출력, 청력보호구 착용 여부, 흡연 및 음주를 변수로 한 중회귀분석을 하였다. 좌측 귀의 경우, 평균 청력역치에 연령, 근무기간, 소음 노출 직종 및 군 소음 노출력이 유의한 독립변수로 작용을 하였고, 설명력은 28.2%이었다. 4 kHz의 청력 역치에는 연령, 근무기간, 소음과 화학물질 노출 직종 및 군 소음 노출력이 유의한 독립변수로 작용을 하였으며, 설명력은 43.0%이었다. 8 kHz의 청력역치에는 연령, 근무기간, 소음 노출 직종이 유의한 독립변수로 작용을 하였고, 설명력은 34.4%이었다(Table 9).

고     찰

산업장 유해인자에는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인자 등이 있으며, 이들 가운데 물리적 인자로는 흔히 소음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여 소음성 난청을 비롯한 근로자의 건강장해 및 생산성 저하 등을 초래함으로써 산업보건 분야에서 주요한 유해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의 1999년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작업환경 실태조사에서 전체 조사 대상 사업장 52,070 개소 중 53.3%에서 소음 발생 작업공정을 보유하고 근로자수로는 12.1%가 해당 공정에 근무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9) 업종별 평균 소음수준이 연구자별로 차이를 보이며 우리나라 산업장의 업종별 소음 공정의 전 주파수역 음압수준은 과거에 비해 소음 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나 대부분의 제조업종에서 비교적 90 dBA를 초과하거나 허용기준에 근접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10) 작업환경 중 소음은 1995
~2000년 최근의 작업환경측정 결과에서도 소음의 노출기준 초과율이 1995년의 39.7%에서 2000년의 26.5%로 감소 추세에 있으나 유해인자 중 가장 높은 초과율을 보이고 있다.11) 또한 앞으로 공장자동화, 대형화 및 고속화로 인해 작업장의 소음이 더 높아질 것으로 미루어 본다면 이 소음성 난청에 대한 효과적이고도 지속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소음성 난청은 계속해서 우리나라에서 심각한 직업병 문제로 지속될 것이다. 현재 소음성 난청은 우리나라에서 1991년 이후 특수건강진단 결과 가장 많은 유소견자(D1 판정)를 보이는 규모만이 아니라 예방할 수 있다는 관리 측면 때문에 산업보건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이다.
그러나 현재로는 소음에 기인한 건강장해의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므로 산업장에서의 소음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여 소음 환경관리를 철저히 실시하는 것이 산업장 소음 대책의 첩경이다. 따라서 산업장의 소음 수준을 직종별, 작업공정별로 측정하여 평가하여야 한다. 같은 직종이라도 사용하는 기계나 기구 및 작업 공정이 다를 수 있으며 측정시기, 측정장소, 측정방법 등에 따라서 소음 수준이 다르게 평가되기도 하고 동일 작업공정에서도 소음의 형태(단속음, 연속음, 충격음)에 따라 근로자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에서 조선업의 공정 또는 직종별 소음 노출 수준(시간가중평균음압수준)을 보면, 사상 94.9 dBA, 취부 90.5 dBA, 절단 87.3 dBA, 용접 86.4 dBA으로 도장을 제외하면 85 dBA를 초과하고, 시료 수에서 약 2/3가 85 dBA를 초과하고 있었다. 이는 김준연 등12)의 제조업 산업장의 소음 작업환경 실태에 관한 조사 연구 에서 12개 업종 가운데 평균 소음수준이 가장 높은 선박건조 및 수선업의 95.6 dBA 보다 다소 낮은 수준으로 이전 연구자들의 성적에 비하면 소음 수준이 감소되어 그간 소음 공정에 대한 관리개선, 사용기계의 대치, 방음벽 설치 등의 방법으로 부단히 소음 환경을 개선해왔으나 여전히 높은 소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소음 수준은 사상, 취부, 절단, 용접 및 도장의 순으로 타 연구자들의 성적과 마찬가지로 철을 주로 취급하는 공정과 무겁고 시끄러운 소리를 발생하는 기계 가동작업 공정 등에서 주로 소음 수준이 허용기준을 초과하고 있었다. 그리고 조선업 각 공정 중 높은 소음 수준에 노출되는 사상 및 취부 외에 용접과 도장 업무 또는 직종의 근로자들은 노출기준인 90 dBA 미만 수준이지만 청력에 영향을 미치는 80 dBA 이상의 소음에 노출되고 부가적으로 청력에 영향을 미치는 직업성 이독성 물질인 각종의 중금속과 유기용제에 노출되어 소음성 난청의 형태와 유사한 감각신경성 난청 발생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
조선업체는 용단·용접·사상·연마, 도장, 조립(취부) 등 매우 다종다양한 직종의 작업자가 소음, 유기용제, 중금속 등 각종 유해환경에 노출되어 직업병 발생 및 기타 건강장해에 대한 위험성이 매우 크다. Weclawik 등13)의 1968
~1979년 동안 717명의 폴란드 조선업체 직업병자에 대한 역학적 연구 결과를 보면, 용접공에서 45.9%의 진폐(용접공폐증), 연마 작업자의 78.5%의 직업성 난청, 도장공에서 44.6%의 피부질환 등 전형적으로 직종 관련 노출 유해요인과 직업병의 관련성을 보이고 있으며, 40세 이상에서 그 이하의 연령에서 보다 6.5배 직업병 유병률을 보여 연령, 노출기간의 직업병 발생의 직접적인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이 조선업체 근로자의 직종에 따른 유해요인 노출은 특이적인 직종-직업성 질환의 관계를 갖지만, 또한 용접공과 도장공 등의 직종에서 노출되는 유해요인의 복합적 폭로와 소음 이외 중금속과 유기용제 등 화학물질에 의한 직업성 난청의 가능성이 상존한다. 또 조선업에서의 소음 노출은 타 업종과 달리 조선업의 특성상 충격소음과 진동 등의 복합적 노출이 지속적인 소음 노출에 더불어 영향을 미친다. 이와 관련된 연구로 소음 노출수준이 비슷한 조선업 근로자와 산림요원간의 충격소음 및 소음과 진동의 동시 노출 중 감각신경성 난청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본 Starck 등14)의 연구가 있다. 충격소음의 노출빈도가 높은 조선업 근로자에서 감각신경성 난청이 많았는데 이는 동일한 에너지량(수준)에서는 충격소음이 더 청력에 영향이 크다고 한다. 실제 소음 노출량, 혈압, 흡연, 군 경력, 이과적 병력 등 개인적 위험요인을 보정한 상태에서 산림 목재절단 작업자보다 조선업 근로자에서 3배 정도 큰 충격소음으로 이질환에 3배 이상 이환되어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15) 그리고 또 동물실험에서 소음과 함께 진동 노출은 소음 단독으로 노출시 보다 10 dB의 일시적 역치변동을 야기하였으며,16) 사람에서는 1
~4 kHz에서 5 dB 정도의 청력역치를 증가시켰다.17) 
이 연구에서도 취부, 사상의 고소음 노출 작업자뿐만 아니라 용접, 도장 작업자에서도 소음성 난청을 포함한 직업성 난청의 높은 위험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 조선업 작업자의 경도 난청 이상의 청력장애는 좌측이 25.2%, 우측이 21.8%이었으나 ISO 기준에 따른 청력평가에 있어서 직종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취부>용접>도장> 사무관리직 순으로 난청자의 분포를 보이고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소음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소음성 난청 외에 조선업의 경우 외이를 통한 고막 등의 직접적인 손상으로 초래되는 외상성 난청의 문제가 있다. 과거 이과적 병력에 있어서는 직종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용접 작업자에서는 특히 고막 손상의 과거병력이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고막운동성 계측 검사의 분류에 따르면 용접과 취부 작업자에서 B형(고막천공형)이 타 직종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는 점으로 확인되었다. 용접 작업자의 경우 0.5
~2 kHz에서의 청력 역치가 고소음 노출 작업자인 취부·사상 작업자보다 더 높게 나타난 점은 용접 작업자에서의 소음 노출 이 외에 이러한 직접적인 외상성 난청의 위험으로 인한 영향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실제 용접 작업 중 용접 불꽃의 화상으로 인한 고막 및 중이장애는 매우 드물지만 1953년 Beselin에 의해 보고된 이래 여러 연구자에 의한 외국에서의 보고가 있으며 국내에서도 용접공에서 발생한 용접불꽃에 의한 고막천공 증례18)가 있다. 이와 같은 장해는 주로 제강, 고로, 주조, 압연 작업시에 용해된 금속의 불꽃과 용접작업에 주로 기인한다.
직종별로 소음의 강도와 청력장해 발생 및 평균 청력 역치와의 관련성과 더불어 연령과 노출기간이 길수록 역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4 kHz에서 역치 차이는 다른 주파수에 비해 더 큰 양상을 보였다. 연령과 노출기간이 청력역치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역치로 1년당 각각 0.2
~0.3 dB, 4~8 kHz의 청력역치에는 0.6~0.9 dB의 상승 효과를 보였다. 이는 조선업 근로자에 대해 4년간 연속적으로 청력을 추적 조사한 Erlandsson 등19)의 연구에서 2~8 kHz 역에서 대략 매년 2 dB의 역치변화가 있으며 영구적 청력역치 변화는 저연령층 보다 고연령층에서 기대치 보다 크게 나타나고 젊은 근로자에서는 반대로 작게 나타난 결과와 비슷하였다. 소음 노출과 연령 증가 중 어느 한 요인만 작용하더라도 어느 정도 청력기관의 병태생리학적인 또는 조직병리 학적인 이상을 초래하기에는 충분하다고 한다.20) 특히 연령 증가와 관련된 소음성 난청은 동물실험 결과에서도 소음성 난청의 민감도를 높이는데, 이는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 증가와 스트레스후 저하된 조직 회복속도의 기초가 되는 대사 장애와 관련이 있다.21) 그러나 연령과 소음 노출 사이의 관계가 가산적인지 상호작용이 있는 지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으나 제한적이지만 가산적 이라는 의견이 많다. 이지호 등22)의 연구에서도 청력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연령 증가와 소음 노출수준은 상호 독립적으로 청력역치에 영향을 미치며 상가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가지 요인을 제외한 상태에서 개인의 감수성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인 성, 유전적 인자, 흡연 등은 잘 통제된 연구에서 소음성 난청의 변동에 관해 극히 일부만 설명해줄 수 있을 뿐이라고 한다.23) 소음성 난청에 대한 연구와 관련하여 소음 노출 외에 흡연, 콜레스테롤, 혈압 등 여러 요인이 유의한 혼란변수로 작용한다. 특히 부분적으로는 청력손실에 대한 소음의 영향을 감추고, 혼란변인이 많을수록 청력 손실의 발생에 대한 이의 혼란변인에 의해 소음 노출의 유의성이 기각될 수 있다. 이에 Toppila 등24)의 연구 에서 나이, 노출력, 혈압 및 콜레스테롤치를 짝지어 분석한 결과 젊은 연령의 근로자 보다 고연령층의 근 로자에서 소음성 난청이 더 많았으며, 98 dBA 이하의 소음에 노출되는 근로자에서 나이가 소음성 난청의 발생에 중요한 요인이었지만 상호 독립적이었다.
그리고 이 연구에서 작업장에서의 연령, 근무기간 및 소음 노출 요인 이외에 군에서의 충격소음 노출력과 유해요인 노출 특성에 따른 직종이 청력역치에 대해 유의한 독립변수로서 작용을 하였다. 작업장에서의 소음 노출 직종군과 군에서의 충격소음 노출군은 평균 청력 역치와 4
~8 kHz 청력역치에 영향을 미쳤으며, 화학물질에 의한 노출은 4 kHz의 청력역치에 추가적으로 유 의한 영향을 미쳤다. 군에서의 충격소음 노출력은 평균 청력역치에는 약 5 dB, 4 kHz에서의 청력역치에는 10 dB의 상승효과를 나타냈다. 이와 같이 청력장애는 산업장의 직업적인 위해요인뿐만이 아니라 군에서의 충격 소음 노출이 중요한 역할을 함을 알 수 있었다. 군복무시 사격 및 포격훈련에 의한 소음 노출력이 청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외국에서 많은 연구가 있어 왔다. 싱가포르의 경우 군인의 26.5%에서 청력이상을 보이고 그중 포병이 가장 높은 유병률을 나타내고, 보통 6 kHz에서 가장 큰 역치손실을 보이며 이명을 동반하였다.25) Gold 등26)의 이스라엘에서 4개월간의 군사훈련 전후의 청각학적 검사결과에서도 60%만이 정상 청력을 보였을 뿐, 33.7%에서 6~8 kHz 고음역에서의 청력손실, 3%에서 2~5 kHz의 소음성 난청 소견을 보이고 있다. Labarere 등27)의 연구에서는 사격 등 충격소음에 기인한 와우 손상의 음향외상성 난청이 많았으며, 발병빈도는 10만 명당 156명이었다. 신병과 31세 이하의 군인에서 빈도가 더 높았으며, 음향외상 난청 발생시 57%는 청력 보호구를 착용하고 있었다. Chen 등28)의 연구에서는 항공 관련 근무자(유지보수, 소방, 경찰, 지상요원 등)의 고음역의 청력손실이 41.9%이르고, 특히 지속적으로 항공기 소음에 노출되는 유지보수요원은 65.2%, 소방대원은 55.0%이었다. 또한 청신경유발전 위검사상 중추전 도시간 지연이 관찰되어 이러한 고음의 항공기 소음이 말초 코티기관과 중추의 청신경로에 손상을 미침을 확인 하고 있다. Owen29)의 군용기 관련 근무자에 대한 연구 에서는 ISO의 동일 연령의 남성 청력치보다 초과된 역치의 변화를 보이고 주 요인으로 비행기간, 승무원의 나이, 비행시간이 청력역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Pelausa 등30)의 높은 소음에 노출되는 보병, 포병, 기갑 군인들에 대한 전향적인 연구에서는 진입시점과 3년 후의 청각검사 결과 비록 평균청력에서 정상을 보이지만 6 kHz에서 notch를 보였으며, 보병의 좌측 귀의 경우 11%에서 25 dB 이상의 경-중도 청력손실을 보이고 소구경의 무기 사용과 일치하였다. 포격시의 충격음에 노출되는 평균 18년된 직업군인은 총 218,000회 사격 소음에 노출되는데, 소음 노출 정도는 주 40시간 85 dBA의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으로 환산하면 61년간 노출과 동일하다고 한다.31) 그러나 소음 노출 산업장 근로자에서 이러한 군 과거력이 청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내의 연구는 많지 않다. 군 과거력과 관 련한 청력손실의 특성을 보면, 음향외상성 난청, 초기의 고음역(특히 6~8 kHz)의 청력손실, 좌우 청력의 불일치, 와우와 중추청신경로에 영향을 미친 감각신경성 난청, 평균 청력역치 평가에 따른 경도 난청을 보이고, 군 병과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으며, 청력 보호구는 난청 예방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이 연구는 화학물질에 의한 청각학적 장애를 정량적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노출에 따른 직종으로서 비록 80 dBA 내외의 소음에 노출되나 유기용제 등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도장 작업자군이 비노출군보다 높은 청력 장애율과 2
~8 kHz에서의 높은 청력손실율을 나타내고 있었으며, 4 kHz에서 화학물질 단독 또는 소음에 부가적인 청력 영향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이 화학물질에 의한 청력 영향을 간접적인 직종 특성으로 제시하였지만 외국에서는 동물실험연구만이 아니라 최근에 화학물질에 노출된 인간에 대한 청각학적 영향을 밝혀내고 있다. 소음과 더불어 톨루엔, 에틸아세테이트, 에탄올 등의 혼합용제에 노출되는 그라비아 인쇄공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Morata 등32)의 연구에서 나이와 톨루엔 노출의 생물학적 지표인 마뇨산만이 청력손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나 톨루엔이 청각계에 영향을 미치는 독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시사하고 있고, 비폭로군, 소음 노출군, 소음 및 톨루엔 노출군, 혼합 유기용제 노출군으로 분류하여 청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비노출군에 비해 소음 노출군의 위험비가 4, 유기용제 노출군이 5, 소음과 톨루엔 노 출군이 11이었다.33) 이는 유기용제가 청각계에 독성을 갖음을 보이고 있으며, 중추청신경로에 소음과 유기 용제의 상호작용으로 영향을 미침을 시사하고 있다. 우리나라 신혜련 등34)의 연구에서도 톨루엔, 메틸에틸 케톤, 메틸이소부틸케톤 등 혼합 유기용제에 폭로된 비디오테이프 제조공장 근로자에 대한 청력검사 결과 비폭로군에 비해 기도 골도 청력 모두에서 평균청력 역치가 더 높게 나타났음을 보고하고 있다. 중금속 중 혈중 납 농도와 4 kHz 청력역치의 상관성을 통해 소음 노출과 납의 상호작용을 보고35)하거나 혈중 납 농도와 아동기/청소년기의 청력역치의 상관성을 보고36)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처럼 조선업에서 취급되는 페인트, 희석제 및 경화제에 유기용제 성분으로 중추신경장해를 유발할 수 있는 xylene 등 방향족 탄화수소가 많으며, 페인트에 함유된 안료에는 lead chromate와 zinc potassium chromate를 포함하고 있어 크롬과 납 등 중금속에 주의를 요한다.37)
이와 같이 화학물질과 소음의 청력에 대한 복합작용은 노출기준 미만이라도 충분히 고려되어져야 함을 보이고, 난청 예방 프로그램이 전환점에 위치함을 시사한다. 이전의 중공업, 소음 작업장이 컴퓨터 및 고도 기술산업으로 전환되어 가는 시점에서 화학물질은 청력장애의 주 요인으로서 소음을 대체할지 모른다. 또한 고령의 산업장 근로자들은 특히 이독성 물질에 더 취약하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소음의 청력에 대한 집단검진에도 주의를 요한다고 볼 수 있다. 이전에 실제적인 주의를 주지 못하였지만 최근 소음과 상호작용하거나 산업화학 물질 노출이 청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와 소음과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규모와 작업장에서 쓰이는 다양한 유해 화학물질로 말미암아 우리의 숙고를 요하고, 특히 물리적 요인과 화학물질의 복합노출에 대한 기준이 없는 마당에 이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은 크다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몇 가지 제한점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첫째, 직종에 따른 분류로 과거 이전의 소음 노출력을 누적량으로 파악하지 못한 점, 둘째, 중금속 및 유기용제 노출로 인한 감각신경성 난청의 평가를 소음성 난청과의 감별 또는 상호작용의 관련성을 밝히지는 못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앞으로 정확한 청력검사 자료를 기반으로 성, 연령, 노출기간, 소음 노출강도, 소음 이외 유해 요인과 이로 인한 생물학적 지표를 통해 그로 인한 청력의 영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요     약

목  적:
근로자들의 청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유해 인자를 파악하고, 소음과 중금속, 유기용제 등의 화학 물질 노출에 따른 청각학적 건강장애의 특성 및 효과를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유해인자 노출의 특성에 따른 직종별 청력손실을 포함한 청각학적 영향을 파악하여 이에 대한 효과적인 건강관리 및 예방대책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방  법:
중소규모 선박수리 및 건조업체 15개 사업체의 주요 공정(직무)중 취부 87명, 용접 127명, 사상 35명, 도장 66명, 관리직은 생산관리직 41명, 사무직은 84명 등 440명을 대상으로 근로자의 일반 사항, 임상증상, 현재의 청력과 관련한 과거 이과적 병력, 질병명 및 이명 등의 설문조사, 소음, 중금속 및 유기용제에 대한 작업환경 측정, 순음청력검사 및 중이검사 등의 청각학적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공정 및 직종별 소음 노출수준(시간가중평균음압수준)은 사상, 취부, 절단, 용접, 도장작업의 순으로 94.9, 90.5, 87.3, 86.4, 83.6 dBA이었다. 도장작업을 제외하고는 평균 소음 노출수준이 85 dBA를 초과하고 있으며, 시료별로는 사상이 95.5%, 취부 91.3%, 절단 75.0%, 용접 68.3%이었다. 직종별로 청력역치를 보면, 용접 작업자에서 우측 귀가 정상역인 경우는 91명(72.2%), 취부 작업자는 80명(66.1%), 도장 작업자는 55명 (84.6%), 사무관리직 근로자는 118명(92.2%)으로 취부>용접>도장>사무관리직 순으로 청력장해가 많았다. 과거 귀를 앓았거나 상해를 입었던 적이 있는 근로자는 68명(15.5%)이었으며, 직종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용접 작업자에서는 특히 고막손상의 과거병력이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이검사 중 고막운동성 계측 에서 tympanogram의 분류에 따르면 우측 귀는 정상 형인 A형 375명(85.2%), As형 21명(4.8%), Ad형 26명(5.9%)이었으며, 비정상형인 C형이 11명(2.5%), B형(고막천공형)이 7명(1.6%)이었으며, 좌측 귀는 우측 귀와 비슷하였다. 직종별로는 용접과 취부 작업자에서 B형(고막천공형)이 타 직종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우측 귀의 직종별 평균청력역치는 취부 21.00 dB, 용접 19.84 dB, 도장 17.21 dB, 사무관리직 15.48 dB의 순이었으며, 연령별 평균 청력역치는 20대 13.63 dB, 30대 16.60 dB, 40대 21.00 dB, 50대 이상 24.10 dB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역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근무기간별 평균 청력역치는 4년 이하가 14.99 dB, 5
~9년 17.22 dB, 10~14년 19.06 dB, 15~19년 22.30 dB, 20년 이상 23.94 dB로 근무기간이 길수록 역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직종별, 연령별 및 근무기간별로 각 주파수에 따른 기도청력역치도 이와 같았으나 특히 4 kHz에서 역치 차이는 다른 주파수에 비해 더 큰 양상을 보였다. 평균 청력역치와 4~8 kHz에서의 역치에 대해 중회귀분석을 한 결과 연령, 근무기간, 직종 및 군 소음 노출력이 유의한 독립변수로서 작용을 하였다.
결  론:
유해요인 노출 특성에 따른 직종별 청력의 영향을 간접적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앞으로 소음 이외 유해 요인과 생물학적 지표를 통해 청력의 영향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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