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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Audiology 1999;3(2):172-176.
A Study of Depression Tendency in Hearing Impaired Patients
Hee Eil Bang1, Do-Heung Ko1, Jung Hak Lee2
1Department of Rehabilitation, Graduate School of Social Welfare, Hallym University, Seoul
2Department of Otolaryngology, School of Medicine, Hallym University, Seoul, Korea
난청인의 우울성향에 관한 연구
방희일1, 고도흥1, 이정학2
1한림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재활학과
2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Abstract

We made a survey using the Beck Depression Inventory, which was claimed to be an objective instrument for testing levels of depression symptoms. It was performed to clarify if symptoms of depression arise following the occurrence of hearing impairment. The data were obtained from 50 hearing-impaired adults and analyzed by t-test, ANOVA or ANCOVA. The independent variables which showed significant correlations with the depression level were the hearing threshold and the duration of the hearing impairment. In addition, the female group showed a higher depression level than the male group and the depression level was lower for the group with higher academic career. These results suggest that a survey of depression level be useful in the rehabilitation of the hearing-impaired. 

Keywords: Hearing impairment;Depression.
서론 최근 고도의 산업사회로 변모하면서 난청과 각종 정신과적인 질환이 증가 추세에 있는데, 특히 당뇨병, 알콜중독, 혈액투석 환자등 신체 질환자들에게서 우울성향이 많이 유발된다는 연구가 빈번히 보고되고 있다. 난청 또한 신체질환으로서 우울성향과 관련이 있으며, 사회적인 기능수행 상태를 떨어뜨리고, 나아가서는 일상 활동의 제한까지도 초래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1-4) 또한 난청이 정서적인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고 주장되어 왔으며 불안과 우울성향 그리고 인지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5)6) 또한 우울증은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악화되거나 난청자체가 심리적 충격을 일으키기도 하며, 장기간의 청각손실 과정에서 일어나는 개인의 심리적 갈등은 물론 가족이나 친지, 직장 동료와의 관계가 악화되어 사회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최근 수년간 난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고 청각검사와 진단분야는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지만 난청환자의 조기발견 및 청각재활분야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특히 후천적으로 발생한 청각기관의 장애는 정서나 심리상태에 민감한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 난청과 우울성향과의 상호관련성에 관한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다. 우울증상의 정도는 의사가 직접 측정하는 방법 외에 환자 자신이 검사도구를 이용하여 스스로 측정하는 방법도 있다. 지금까지 우울증상의 정도를 양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객관적인 검사도구가 고안되어 왔는데 그러한 도구 중 자기보고형 검사도구는 단시간 내에 실시가 가능하고 비용이 적게 들며 실시방법 및 채점이 간편하여 집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일차적 선별도구로 사용하기에 유익하다. 특히 Beck Depression Inventory(BDI)는 타 검사에 비해 불안증과 우울증을 잘 구분하여 준다고 보고된 바 있다.7) 본 연구는 난청인의 우울성향을 자기보고형 검사도구를 이용하여 분석해 보고자 한다. 연구대상 및 방법 대상 피험자 집단은 1999년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수도권에 위치한 난청클리닉 및 보청기 센터에서 청력장애를 주소로 방문한 만 18세 이상의 성인남녀 중 연구에 동의하는 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방법 연구대상자들에게 설문지를 나누어주고 스스로 작성하게 하였으며, 설문지에는 나이, 성별, 교육정도, 결혼상태, 종교, 월수입, 직업 등을 묻는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보청기 착용여부, 이명 유무, 난청지속기간 등의 일반적인 사항이 포함되었다. 우울성향에 관한 설문지는 Beck이 개발한 BDI를 한홍무 등8)에 의해 우리말로 번안된 것으로 총 21문항으로 구성되고 각 문항마다 0점에서 3점까지 점수를 주어 각 문항의 점수를 합하여 우울의 정도를 측정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성향이 심한 것으로 평가한다. 우울증의 절단점(cut off point)은 한홍무 등이 제시한 21점으로 하였다. 설문조사는 조사의 취지 및 실시방법을 잘 알고 있는 정신과 의사의 교육을 받은 면접원에 의해 실시되었고, 모든 조사대상자에게 설문지와 응답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한 후 진솔하게 응답하도록 하였다. 청력검사는 250∼8000 Hz 전 주파수대역에서 시행하였으며, 이 중에서 500 Hz(a), 1000 Hz(b), 2000 Hz(c), 4000 Hz(d)에 대한 청력손실정도를(a+2b+2c+d)/6 산 식에 의하여 산출한 후 이 값을 평균 청력역치로 하였다. 난청정도의 구분은 더 나은 쪽의 청력역치가 30 dB HL 이하인 그룹(A), 31∼50 dB HL인 그룹(B), 51∼70 dB HL인 그룹(C), 71 dB HL이상인 그룹(D)으로 분류하였다. 완성된 BDI의 평균점수와 표준편차를 구하고 인구론적변인에 따른 각 집단간의 우울성향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연구결과의 통계적 유의성 검증은 SAS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사이의 관계 즉, 난청정도와 우울성향과의 유의성을 알아보기 위해 t-test, 분산분석(ANOVA) 또는 공변량분석(ANCOVA)을 시행하였다. 그리고 각 변인간의 상관관계를 측정하기 위해 피어슨상관계수(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사용하였으며, 각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사후검증(Scheffe)을 시행하였다. 결과 우울성향수준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독립변인은 기도 청력역치와 난청지속기간이었고 어음명료도는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t-test, p<0.05)(Table 1). 남녀, 결혼여부, 종교유무, 월수입(100 만원 미만과 100만원 이상), 보청기착용여부와 어음명료도(35%이하와 36%이상)에 따른 두집단간의 우울성향점수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t-test, p>0.05)(Table 2). 난청지속기간은 5년이하군과 6년이상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t-test, p<0.05)(Table 2), 좋은 쪽 귀의 기도순음 청력역치를 공변량으로 하여, 우울 검사 점수에 대한 난청 지속 기간에 따른 차이를 분석해 본 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ANCOVA, p>0.05)(Table 4). 그러나 남녀별 차이에 대해서 공변량 분석을 한 결과, 두 집단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즉, 난청 정도를 고려하지 않았을 때는 두집단간에 차이가 없었는데, 난청정도를 고려한 경우 여자 집단이 남자 집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우울검사점수가 더 높았다(ANCOVA, p<0.05)(Table 4). 연령별(18∼35세, 36∼50세, 51∼65세, 66세 이상) 집단간의 우울성향차이를 조사한 결과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다(ANOVA, p>0.05). 그러나 좋은 쪽 귀의 기도순음 청력역치별(30 dB 이하, 31∼50 dB, 51∼70 dB, 71 dB 이상)에 따라 차이를 조사한 결과, 네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ANOVA, p<0.05)(Table 3). 우울검사점수에 대해 최종학력(초중졸, 고졸, 대졸)에 따라 집단간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세 집단간에 유의도 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ANOVA, p<0.05)(Table 3). 사후 검증으로 Scheff 검증을 한 결과, 초중졸 집단이 평균 27.6점이었고, 고졸 집단이 평균 22.4점, 대졸 집단이 평균 10.5 점으로서, 대졸 집단이 초중졸 집단이나 고졸 집단보다 우울 검사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즉, 난청 정도와 관계없이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우울검사점수가 더 낮았다. BDI 21개 문항 중 발현빈도 상위수준에 속하는 증상은 매사에 불만족스럽다, 짜증이 난다, 내 모습이 추해졌다, 매사가 힘이 든다, 타인과 어울리지 못한다 등이었다. 이상의 성적에서 심리적 증상들이 상위수준에 그리고 대체로 신체적 증상들이 하위수준에 있는 경향이 있다. 고찰 난청에 우울이나 불안 또는 그 밖의 정서장애가 수반되는 것을 예기치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종종 난청 관련 전문가들은 일차적으로 확실한 신체질환 자체의 치료나 재활에 중점을 두고 정신건강에 대해서는 그다지 중요성을 두지 않고 있다. 난청은 성인에서의 유병율이 약 6∼10%를 차지할 만큼 아주 흔한 신체장애 중의 하나이며, 나이가 들어갈수록 특히 50세 이상의 노인에서는 그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9-11) 난청의 정도를 구분하는 기준안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사회생활에 불편 없이 적응을 위한 최소 청력손실치로 24∼34 dBHL 이하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12) 노동부(1994)에서 발표된 騷音性 난청의 D₁판정기준은 3分法에 의해 순음 평균청력 손실이 30 dBHL 이상일 때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도 청력손실정도를 30 dBHL로 기준을 삼았으며, 조사에 의하면 30 dBHL 이하 난청환자에서 BDI 점수의 평균은 14.3점으로 나타났고, 31 dBHL 이상에서의 평균은 22.9점으로 나타나 난청정도가 심할수록 우울성향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송상욱 등13)이 BDI와 유사한 Self-rating Depression Scale(SDS)을 도구로 하여 보고한 결과에 의하면 난청정도가 30 dBHL 이상일 때 우울점수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Eastwood 등14)에 의하면 양호한 쪽 귀에서의 평균난청정도가 35 dBHL 이상인 경우가 35 dBHL 미만인 경우에 비해 행동장애, 偏執性 인격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이 더 많은 것으로 보고 하였다. 그러므로 30 dBHL 이상 난청일 경우 난청치료와 재활 뿐 만 아니라 난청으로 수반되는 정신질환의 유병률에 대한 연구도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30 dBHL 이상 난청환자의 경우는 별도의 우울증에 대한 검사가 시행되어져야 할 것으로 여겨지며, 우울성향의 유소견 난청환자는 정신과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난청 재활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난청의 지속기간별로 나타난 우울성향은 6년 이상일 때가 5년 이하일 때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난청 지속기간이 길수록 환자들의 순응도가 낮아지게 되고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학력별 차이에 따른 우울성향과의 연관관계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학력일수록 우울점수가 낮게 나타났는데. 다른 연구들에서도 저학력일수록 BDI는 높은 점수를 반영하고 고학력일수록 낮은 점수를 반영하는 경향이 있었다.8)15)16) 이는 고학력일수록 비교적 높은 사회적 지위와 안정적인 수입 등으로 직장이나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받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사려된다. 그리고 난청환자에서의 남녀간의 우울성향의 관계는 여자환자에게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으로 우울증이 여자에게서 높다는 보고들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15)17) 본 연구에서는 난청정도가 심할수록 우울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다른 연구에서도 난청환자들의 정신병리로서 불안 및 우울증이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이들의 재활 및 치료에 있어서 자존심 손상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희망과 재활의지를 고취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보편화된 검사도구를 사용하여 우울증이 의심되면 관련전문가와 협력해야 난청의 재활이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약 및 결론 BDI 21개 문항을 이용하여 난청인의 우울성향을 조사하고, 난청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이와 관련된 인자에 대하여 평가하였다. 50명을 대상으로 t-test, ANOVA 또는 ANCOVA를 시행하여 밝혀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좋은 쪽 귀의 기도순음 청력역치가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우울검사 점수가 높았다. 2) 난청지속기간이 6년 이상인 집단이 5년 이하인 집단보다 우울검사 점수가 더 높았다. 3) 초·중졸 집단이 대졸 집단보다 우울검사 점수가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 성별로 우울검사 점수에 대해 공변량 분석을 한 결과 남자집단보다 여자집단의 우울정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 난청인에서 BDI 문항 중 우울증의 발현빈도 순위를 조사한 결과 상위 수준에 속하는 증상은 매사에 불만족스럽다, 짜증이 난다, 내 모습이 추해졌다, 매사가 힘이 든다 등이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난청관련 전문가들은 난청이 심할수록 우울성향이 더 많이 유발된다는 사실을 재인식하고 간단한 설문조사를 이용하면 난청인의 재활이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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